산봉우리는 하늘을 향해 솟아있고, 대지의 끝은 하늘과 맞닿아 있습니다. 산 중에 자리잡은 호수에서 불멸의 영웅에게만 허락된 신성한 검이 떠오릅니다.
640 RP
각 250 RP
975 RP
(챔피언 및 스킨 포함 시 2,585 RP, 크로마 개별 구매 시 290 RP)
780 RP
(챔피언 및 스킨 포함 시 2,715 RP, 크로마 개별 구매 시 290 RP)
창 밖에는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우리는 스승님 발치에 모여 앉았지.
그녀의 눈 속엔 서리의 푸르름이
머릿결에는 잔잔한 은빛이 맴돌았네.
겨울의 한기로 산은 얼어붙었으나
봄의 가락이 귓가에 남아있네.
영겁의 바람은 불고 또 불고
나무는 타들어가 숯이 되었지.
스승님의 명은 떨어졌고
우린 불멸의 비밀을 찾아 나섰네.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에서
계시가 피어 오를지니라.
대지가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신화 속의 검을 수호하는 여인이 있으니
진홍빛 연꽃 만발한 연못에
신비로운 바람결 따라 옷깃이 하늘거리네.
고대의 석조에서 벼려낸 금속은
별빛 강물로 목을 축인 검이 되어 솟아나고
소유는 무엇이요 감각은 또 무엇이요
인간의 부질없는 팔번뇌는 끝이라네
푸른 숲은 거침없이 무성해지고
야생의 불꽃 피어올라 운명을 향해 내달리네.
거친 분노의 검은 용의 기운으로 빛을 뿜지만
수호자의 우아한 손짓은 그 운명을 조롱하네
불멸의 차원에서 주시하는 일곱의 눈과
투명의 결정체로 드러나는 심장의 여덟 면.
스러져가는 이슬과 영원한 불멸, 그 사이에서
완벽한 선택지는 무엇인가?